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8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 축사 화재와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과 배선 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철에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 내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증한다.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불러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낡거나 손상된 전기 기구는 즉시 교체하는 등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주위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 제거도 필요하다.
특히 자동 급이기, 환기 시스템 등 전기 자동화 시설이 설치된 축사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을 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정전 발생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센터 관계자는 “올여름도 축사 전력 소비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전기 설비를 자주 점검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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