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도와 행정시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제주국제공항과 해수욕장, 물놀이시설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커피·주스 가맹점,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등 9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판매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조리시설 및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며, 달걀 취급 시 주의요령 및 여름철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여름철 다소비 식품 13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지역축제 등 행사에 사용되는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역축제 식중독 예방관리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2024년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순간 최대 인원 500명 이상 축제·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주관 및 관리부서에서는 축제·행사 추진시 식품안전관리 분야를 포함해 안전관리계획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계획(안)에는 행사장 내외부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외부 반입 음식 관리, 행사 관계자 위생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관련부서 협의 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인 만큼 사전 위생 안전 점검을 통해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손씻기, 익혀먹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및 개인 위생 관리 준수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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