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알이100(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에 참가했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토론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산업부, 기초자치단체,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과 경기도의 알이100(RE100) 추진 실적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고, 김영준 파주시 재정경제실장, 조현진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 사무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주된 내용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 알이100(RE100) 3대 입법의 의미, 산업단지 및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이다.
이날 김영준 파주시 재정경제실장은 “알이100(RE100)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이제는 지방정부가 직접 관내 중소기업에게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최근 쟁점 사항인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기간 연장, 고정가격 계약 기간 확대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추진해 농업인의 기대 수익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올해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알이100(RE100)지원팀’을 신설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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