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핵심 시정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탄소중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세 개 그룹으로 나누어 광명시 소속 직원 350여 명에게 ‘탄소중립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도와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자 교육 대상을 탄소중립 관련 업무 직원 외에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1, 2그룹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주제로, 3그룹은 다수의 환경 저술상을 받은 한국경제 윤지로 기자의 ‘생활 속 탄소 배출‧감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뒤바뀌고 있는 자본주의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탈탄소 경제를 중심으로 국제 무역규범의 재편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탄소중립과 기후경쟁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로서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기후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은 우리 사회의 최우선적인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소중립 교육으로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 전반에 탄소중립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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