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돌봄 청소년(Young Carer) 지원- 시리아 난민, 장애인 모친 부양 가족돌봄 청소년 2가구 선정 -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광호 위원(남, 26세)이 지난 16일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Young Carer) 가구 2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3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가족돌봄 청소년은 총 2명으로, 연초 용산동에 전입한 뒤 한국말이 서툰 부모 대신 통역 일 등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장녀와, 모친의 장애로 인하여 학업과 가사를 병행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안광호 위원은 “가족돌봄 청소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들의 꿈도 이루고 가정도 화목했으면 한다.”며, “이번 지원이 가족돌봄 청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끄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염태정 위원장은 “이번 지원 가구들은 모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들이다.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가구들을 흔쾌히 지원해 주신 안광호 위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돌봄 청소년들이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시리아 난민가구에 대하여는 지난 2월 용산동으로 전입시 자녀의 진학상담 및 지원/ 부친의 취업 지원/ 모친의 치과 진료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발굴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돌봄 청소년 혹은 영 케어러(Young Carer)란 가족이 장애, 질병, 약물중독이나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청소년이 가구의 가장으로써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를 말하며, 어른들을 대신하여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실정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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