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15일 고양상담소에서 원활한 원당하수관로 정비사업 시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종덕 시의원과 시청 하수행정과 관계공무원을 만나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원당초등학교 등 주교동 일원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인은 노후화된 하수관으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경우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이 밀집해있고 준공 이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 담당부서는 정담회에서 “원당처리분구내 분류식 오수관로 신설을 통한 합류식관로를 완전 분류식화하여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방류수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상 총사업비는 217.74억 원으로 국비 60%, 도비 20%, 시비 20%의 재원 비율의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변재석 의원은 “정비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작년 6월에 일시 중지된 바 있다”며 “정지사유는 행정절차(기술심의, 한강유역환경청 재원협의 등) 이행 기간이 필요해서였고, 올해 하반기에는 위의 행정절차 등이 이행될 예정이기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 의원은 “특히, 해당 구역에 원당초등학교가 위치 해있어 이를 고려한 사업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도 오랜 시간 악취 등으로 고생해왔다는 것을 고려해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변 의원은 “지역주민을 비롯한 해당 지역 생활권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세심하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덕 시의원은 “향후 원활한 시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담회에 함께 하게 됐다”며 “시 집행부의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고양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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