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의료기관 장기 입원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을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 이달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어 전국으로 확대됐다.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입원 중이었던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본인의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받게 된다.
여수시는 현재 25명이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달 말 9명이 서비스 종결될 것으로 예상, 장기 입원 퇴원자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본사업 전환 후 ‘1개월 장기입원자’에서 ‘입·퇴원 반복 환자’까지 범위가 확대된바, 1인당 서비스 지원 한도금액을 월 60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20% 인상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가 개선된 만큼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