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관내 특성화고 3개교 3개 학과가 최종 선정되면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학과 개편 지원사업에 100%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미래 유망 분야로의 학과 재구조화와 개편을 중심으로 직업교육의 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희망 학교를 신청받아 교육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의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3개교 3개 학과를 교육부에 제출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교육부가 선정한 학교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미래자동차과) ▶부평공업고등학교(시스템안전관리과) ▶인천중앙여자고등학교(보건간호과) 등 3개교다. 인천시교육청은 ▶부평공업고등학교(공간정보디자인과) ▶인천반도체고등학교(반도체설계과, 반도체공정과) 등 2개 학교 3개 학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에는 미래자동차, 공간정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시스템안전관리, 보건·간호 등 유망 분야로의 학과 개편이 다수 선정되어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인재 육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학교당 7억 5천만 원씩 총 2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변경, 실습 환경 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올해 중 또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이 열어가는 학생 성공 시대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시민들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해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구조화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유망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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