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미래자동차 부품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과 부품 개발에 애로를 겪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미래차 업종전환 촉진 기업혁신 지원’ 수혜기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일거리 감소가 우려되는 내연기관차 관련 부품기업에 전문가가 방문해 신사업 발굴·사업화 동향·특허 분석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전기차 부품대여, 전기수소차 부품개발 기술지도 등 부품기업의 사업 전환을 위한 기업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6곳(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함안군, 창녕군)에서 참여해 사업비를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고, 지원 분야도 확대했다.
지원분야는 ▲미래차 업종전환 컨설팅(6개 사, 각 1천2백만원) ▲애로기술 해소(6개 사, 각 4백만 원), 시작품 제작 지원(6개 사, 각 3천4백만원) ▲전기차 부품 임대 및 시험지원(10개 사, 각 1백만 원) ▲수소차 부품 기술지도(4건, 각 1천만 원), 시험평가(5건, 각 1천만 원)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자동차본부(055-232-6436)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김해 소재 자동차부품기업은 ‘전기차용 핵심부품 금형개발’ 과제로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지원받아 고정밀 주조 금형설계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연 매출 90억 원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이 기대되며, 신사업을 통한 업종 전환과 신규 전기차 부품에 대한 강한 연구개발 의지 등 지원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도내 자동차부품업계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선도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가 미래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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