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폐교위기 극복 ‘강가의 아름다운 작은 학교’ 군산오봉초 개교60주년 기념비 제막 - 윤신애 군산시의원, 농어촌 어린이들의 안정된 교육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쓸 터
군산 오봉초등학교 동문인 윤신애 군산시의원은 지난 13일 군산오봉초등학교에서 열린 「군산오봉초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오봉초총동문회(회장 석봉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강태창 도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동문인 윤신애 군산시의회 의원, 손경희 현 교장, 전임 교장인 정혜영 전북교육연수원 운영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 역대 동문회장들과 오봉초에서 근무했던 교사들, 고석원 회현중 총동문회장(전 군산시의원), 두병길 장학회 이사, 지역 각 분야 인사, 회현면 월연리 4개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자리해 오봉초 개교 6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군산오봉초는 약 10년 전 전교생 9명으로 폐교 위기가 처했을 때, 지역주민들과 모든 동문들· 교직원이 합심하여 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위기를 이겨낸 후 현재 도시형 어울림(공동통학구형) 원도심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전북미래학교’로 운영 중으로 이번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는 동문들의 의지와 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온 누리에 비상하는 오봉인의 꿈과 사랑’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비 제막식까지 진행해 더욱 의미를 더해 준다.
행사에 참석한 윤신애 의원은 “서거석 교육감님이 며칠 전 폭우로 피해를 본 도내 45개 학교를 다 둘러본 후 더 뜻깊은 이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폐교 위기를 이겨내 주신 3분의 교장 선생님과 동문들의 마음이 한곳에 모이게 해준 석봉준 총동문회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도내 초등학생 감소 추세가 빨라지면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폐교가 늘어나고 있다”며 “폐교 위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합심해 지켜낸 오봉초가 좋은 교육환경 제공으로 학생 수가 더 늘어나는 역주행의 기적을 발휘해 오봉초 100주년의 해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을 보게 되길 희망하며, 저 또한 농어촌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봉초등학교는 1956년 회현초 분교로 개교해 1969년 오봉초로 승격 후 현재 5학급 33명(신입생 7명)이 재학 중이다. 60여 년 전 마을 주민들이 2세들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유지를 십시일반 기증하여 설립된 학교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특히 2019년~2023년까지 5년동안 전국교육기관 최초로 오봉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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