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2일 부여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부여경찰서와 정기적으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모의훈련은 종합민원지적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휘통제반, 초기대처반, 민원인대피유도반, 피해공무원구조반 등 4개의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군에서는 민원담당 직원 보호를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등의 보호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 비상벨 및 CCTV·전화녹음기·웨어러블캠·강화유리막 설치 등을 도입하여 민원처리 담당자의 보호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비상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여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청 종합민원지적과 뿐만 아니라 16개 읍·면 민원실에서도 7월 31일까지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