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환)은 10일 강화 관내 초등학교 교무부장과 교육과정 지원단 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개관한 강화천문과학관과 강화함상공원을 탐방하고, 2학기 와 2025학년도 학교 현장체험학습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사들은 폐교된 옛 강후초등학교를 활용해 조성한 강화천문과학관에서 고성능 천체 관측 망원경, 천체투영관, 각종 전시·교육실 등을 둘러봤다. 이어 퇴역 함정인 ‘마산함’을 무상대여 받아 원형 그대로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한 강화함상공원에서 해군의 군함 생활과 각종 전투 장비를 체험했다.
박현호 삼산초등학교 교사는 “과학 교과에서 필요했던 천문 관측 시설과 진로 교육과 연계한 함상 체험 활동은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체험 시설”이라면서도 “개관 초기인 만큼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보완할 점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옛 강후초등학교와 마산함이 미래 세대를 위한 천문과학관과 함상공원으로 변모해 기쁘다”며 “해당 시설이 관내 학교의 인기 체험학습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