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3일 13시~16시 역삼동 팁스타운 S6(역삼로 168)에서 ‘차세대 혁신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지난 상반기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한 서비스 기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는 미취업청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다루는 SW 전문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청년 대상이었던 아카데미에 특성화고 과정을 도입해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4개교로 확대하고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대진디자인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3개교에 SW 코딩 마스터 양성과정, 인공지능 활용 웹개발 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
이 3개교의 24명 학생(12개 팀)이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앱을 직접 기획하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타트업의 IR 피칭 형식으로 발표한다. ▲AI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반별 에너지 절약을 게임처럼 겨룰 수 있는 학교 에너지 관리 앱 ▲ADHD를 가진 사람들의 일상 관리를 돕는 앱 ▲플로깅을 통한 강남구 골목상권 활성화 앱 등 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주제발표 후 우수 4개 팀을 선정해 강남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생들이 기획한 서비스가 출시까지 이어져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졸업 후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미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학교별 특성에 맞는 SW 전문 교육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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