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참가자 접수가 공식 홈페이지(www.isangyuncompetition.org)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콩쿠르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진행되며, 1994년 11월 1일부터 2009년 10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마감은 7월 31일(수)까지이며, 본선 진출자는 8월 30일(금)에 발표된다. 경연은 11월 2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진행된다. 과제곡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은 미하엘라 마르틴 심사위원장(루마니아)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알텐부르거(오스트리아), 마틴 비버(캐나다), 미치코 가미야(일본), 이다 카바피안(미국), 김현아(대한민국), 이성주(대한민국), 더글러스 셸던(미국), 웨이둥 퉁(중국) 등 세계 각국의 명망 있는 교육자 및 연주자들이 맡을 예정이다. 결선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이며 독일 ARD 콩쿠르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크리스토프 포펜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지휘해 결선 경연자들과 협연한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세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지난 2006년 유네스코 산하 기구인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의해 회원 자격을 승인받았으며, 이는 한국에서 첫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이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역대 입상자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2005), 윤홍천(2008), 임윤찬(2019), 첼리스트 이상은 & 이정현(2018), 한재민(2022),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011), 송지원(2017) 등이 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또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나레크 하크나자리안(2006·첼로),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피아 굴리악(2008·피아노), 유치엔 쳉(2011·바이올린)과 같은 외국인 수상자들도 꾸준히 배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음악콩쿠르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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