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19일(화)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자치를 경기도 문화정책의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미자 부위원장은 “문화자치는 도민이 문화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문화의 주체로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다”라며, “경기도의 문화정책은 도가 중심이 되어 31개 시·군과 협력하여 도민의 삶 속에서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조례」는 문화주체가 정책에 참여할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로 경기도 문화정책의 기조로 삼아야 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자치 사업도 5개 시·군만 참여하고 있어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 김상수 국장은 “문화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31개 시·군과 협력하여, 공급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미자 의원은 2022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문화자치」 정책토론회 개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문화, 생활문화, 생활예술을 문화자치로 묶어서 지원 요청, 경기도문화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2025~2029 경기도 문화자치 중단기 기본계획’ 심의 등 문화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조 의원은 “경기도가 태어나면서부터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받는 광역도시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어린이박물관을 포함한 영유아, 어린이 대상 사업들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문화재단’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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