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50만 구민 모두가 365일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구는 구민 안전을 위한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를 2025년 3월까지 155개소 380여 대 확충한다.
지능형 CCTV는 '동 치안사각지대 조사 협의체' 전수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설치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CCTV는 관제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배회, 침입, 쓰러짐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표출해 준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을 즉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현재 구는 2,036개소에 6,556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 중 지능형 CCTV는 약 2,254여 대로 지속적인 확충으로 지능형 CCTV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CCTV 영상 정보를 112·119로 연계해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관악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업해 2024년 80여 건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며 더 큰 사고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최근에는 '길 잃은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에 배회하는 아이의 동선을 추적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한 마약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의 동선을 전달해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를 위해 각종 생활 속 위험 예방 목적의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심장비 4종 세트는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에도 휴대폰으로 집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홈 카메라' ▲외부 침입과 문 열림을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안전장치' ▲호루라기, 경광등 기능이 있어 위급상황 시 사용 가능한 '경찰용 호루라기'로 구성했다.
구는 지난해 548가구에게 안심장비 세트가 지급됐으며, 올해는 약 430여 가구 지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능형 CCTV 확충과 안심장비 지원 등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더 세심한 정책을 만들어가며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