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한지 10년이 지나 가게 내·외부가 많이 노후화가 되고 있던 차에, 관악구에서 시행한 아트테리어 사업의 도움을 받아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돼 저희는 물론이고 고객도 색다른 가게 모습에 재밌어하십니다" 올해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A 점포 사장은 바뀐 인테리어에 크게 만족해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 '2024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간판 ▲천막 ▲차림표 등 가게 내·외부 공간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점포별 맞춤형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소상공인 점포 경쟁력을 강화해 방문 고객을 늘리고자 2019년부터 매년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변화된 관내 소상공인 점포는 총 2,073개이다.
올해 구는 '2024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점포 240개소를 모집하는데, 총 484개소가 신청해 예년보다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올해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이 가장 희망하는 간판 교체 뿐만 아니라 점포 특성과 개성을 담은 맞춤형 인테리어 등을 할 수 있도록 200만 원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절차를 단순화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재료 구매와 시공 작업에는 관내 업체를 최우선으로 선정해 내수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사업 만족도는 90%에 달할 만큼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96%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해 사업의 효과가 증명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형 아트테리어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에 활력도 불어넣을 수 있는 우리 구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