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월 12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울산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공무원 성인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성인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및 정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기존의 이론 중심 강의에서 탈피해, 오페라 공연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공연은 피아니스트 안인모씨의 해설로 진행된다. 첼리스트 이세인, 소프라노 전은혜, 테너 김재민 등이 참여해 오페라 ‘리골레토’와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아리아를 연주한다.
성(性)차별적 쟁점(이슈)으로 인해 인간의 비극을 초래한 오페라 작품을 감상하며, 공동체가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인지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과 성인지 감수성이 동시에 향상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현 정책이 울산시 전반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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