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장학회는 지난 25일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다자녀가정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함양군장학회는 인구 감소 극복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부터 다자녀가정 장학금을 신설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약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장학생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97명 등 총 116명이 신청했으며, 선발과정을 거쳐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생에게는 실납부 등록금을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총 21명에게 2,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며, 다자녀가정 장학금과 교육지원 사업이 여러분의 학업 성취에 동기를 부여하길 바란다"며, "함양군이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되도록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장학회는 매년 관내 학생들의 학업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고등학생 성적우수자·우수졸업생·우수신입생·체육특기생 장학금과 다자녀가정 자녀 장학금 등 170여 명에게 1억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의 출범을 계기로 중학생 성적향상 장학금과 대학생 입학금 지원을 위한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을 신설해 200여 명에게 1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