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도내 특수재난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119특수대응단 신청사 개청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 건설소방위원회 서희봉 위원장, 이만호 군의회 의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고, 식전 행사와 현판 제막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2018년에 창설된 119특수대응단은 항공, 화학, 수난, 산악, 대형화재, 복합재난 등 특수재난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2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2023년 창원 탱크로리 황산 누출, 올해 김해 종교시설 지하주차장 침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함안군에 위치한 신청사는 총 127억 원이 투입돼 부지 9,756㎡, 건물 연면적 3,633㎡, 4개 동 규모로 본관, 수난구조훈련장, 다목적훈련장, 구조견사 등을 갖췄다.
119특수대응단은 정원 55명에 국내 KAI에서 제작한 민수용 1호 소방헬기 1대, 차량 14대, 119구조견 3두, 대용량배수펌프 등 총 291종 3,431점의 구조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함안에는 현장지원 부서와 특수구조대가, 합천에는 119항공대가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사 신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예측되지 않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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