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창녕군수 성낙인)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동잉시에서 열린 ‘제3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하은영 관광환경국장, 김천일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2019년 전남 순천시, 2023년 프랑스 아미앵시에 이어 3회째로 개최됐으며, 습지도시 대표들이 모여 습지 보전 및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는 창녕군을 비롯해 9개국 23개 습지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속 각 지역의 습지 현안 사항, 습지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대중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습지도시 청년포럼 선언문과 동잉 선언문 발표, 2025년~2028년 습지도시 활동계획 공유, 습지도시 네트워크 가입 규정을 제정했다.
창녕군 참가자들은 회의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창녕 우포늪 람사르습지와 우포따오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올해 7월에 지정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등 창녕군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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