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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주 전 대비 1%p 내린 22%…김건희 여사 문제 부정 평가 급등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10/18 [11:50]

윤 대통령 지지율 3주 전 대비 1%p 내린 22%…김건희 여사 문제 부정 평가 급등

한청신문 | 입력 : 2024/10/18 [11:50]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출처 :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포인트 내린 22%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한 사람 중, 김건희 여사 문제를 이유로 꼽은 사람은 지난 조사 대비 8%포인트 늘어났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22%, '잘못하고 있다'가 69%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9%다.

3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2주차에 취임 후 최저치인 20%까지 하락했다가 직전 조사인 9월 4주차에 23%로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소폭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 하는 이유 중에 ‘외교’가 36%로 가장 많았다. 앞선 조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이어서 '국방·안보'(7%), '의대 정원 확대'(5%)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항목 1위는 경제·민생·물가(15%)였다. 2위는 김 여사 문제(14%)였다. 김 여사 문제를 부정평가 이유로 꼽은 사람은 직전 조사 대비 8%포인트 늘어났다. 이어 소통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의대 정원 확대'는 4%로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K)이 3주 전과 같은 31%, 부산·울산·경남(PK)이 1%포인트 내린 26%로 나타났다.

서울은 3%포인트 오른 24%, 인천·경기는 4%포인트 내린 18%로 수도권 지지율은 20% 안팎이었다. 대전·세종·충청은 4%포인트 오른 30%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0%포인트 낮은 43%로 나타나 부정평가(44%)와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60대 지지율은 6%포인트 오른 34%였다.

50대 이하 구간에서는 18~29세 지지율이 13%, 30대는 16%, 40대는 10%, 50대는 18%로 모두 10%대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전 대비 4%포인트 내린 56%, 이념성향 보수층 내 지지율은 3%포인트 내린 38%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14%, 이념 중도층 지지율은 19%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김 여사 관련 의혹 공방과 명태균 등의 잇단 폭로 영향으로 보이고, 의대 증원 논의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9160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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