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국악 들으며 브런치 어때요?

11월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10/18 [10:51]

국악 들으며 브런치 어때요?

11월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청신문 | 입력 : 2024/10/18 [10:51]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내달  7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한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키며 민요 대중화에 기여한 이지수 작곡의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2024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인턴 단원들의 열정 가득한 이중 협연 무대로, 엄기환 작곡의 가야금, 거문고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주변(周邊)을 위한 변주(變奏)’를 가야금 윤하영, 거문고 박진희의 연주로 들려준다.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는 소리꾼 고영열이함께한다.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이 돋보이는 고영열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판소리를 노래해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으며, JTBC <팬텀싱어 3>에서 준우승한 ‘라비던스’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지휘자가 추천하는 국악관현악곡을 만나보는 ‘정오의 초이스’다. 지난 6월 <탄誕, 명작의 생生>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최신작, 최지혜 작곡의 한오백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무늬(Moo Nee)’를 연주한다

 

아울러, 점심시간을 앞둔 오전 11시에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위해 사회적기업에서 제작한 간식과 음료도 제공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내년 3월에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70분이며, R석 기준 3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나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하면 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원본 기사 보기: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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