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해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도내 농업인 1,000명에게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신고 현황(5.20.∼7.6.)을 보면 최근 466건이 접수되었고, 그중 농업 분야는 107명으로 23%에 해당한다.
도내 신고 건수는 11명(청주 3, 충주 1, 보은 4, 옥천·영동·괴산 각 1명)이다.
올해는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폭염 기간에 농업인 경각심 강화와 건강관리를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배포하였다.
휴식 알리미 스티커는 열환경에 반응하여 3단계(주의-경계-심각)로 색깔이 바뀌면서 온열질환 위험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농업인 스스로 무더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 물·그늘·휴식을 담은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건강 안전 가이드도 제공한다.
조은희 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여름철 무더위 시 기상정보를 확인해 작업 시간대와 작업량을 조절하길 당부드린다”며 “농작업 휴식 알리미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폭염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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