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 교육지원청(남부·북부·동부·서부·강화)은 지난 10일 학생참여위원회 소속 학생 75명과 함께 인천난정평화교육원에서 ‘평화교육 정책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원 평화교육사들과 함께 ▶평화 열기 및 실내 평화 놀이 ▶망향대 탐방 및 평화 염원 글쓰기 ▶대룡시장 탐방 등 체험 활동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미디어아트, 평화 여행 상상, 평화 동물 만들기, 세대 이음 평화 공간 등 난정평화교육원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전쟁 당시 실향민들이 고향 땅을 그리워하던 망향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실향민들이 고향 연백시장을 본떠 만든 대룡시장을 탐방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중학생은 “망향대와 대룡시장 탐방을 통해 실향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5개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이 난정평화교육원 교육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평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교육 관련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제안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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