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안산 강소특구가 2년 연속 ‘우수등급’ 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8월 지정된 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및 시화 MTV 일원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지역 혁신 주체인 산·학·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확산과 기업 성장 지원 강화를 통해 안산시 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특구 사업 성과 ▲특구 구성원의 만족도 ▲특구 발전 지자체 기여도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로 나눠 전문가의 사전 검토와 발표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향후 성과분석 보고와 사업의 적정성 재검토 등 후속 사업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산 강소특구는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6개 ▲기술이전 및 출자 29건 ▲신규창업 13건 ▲투자 연계 170억 원 ▲일자리 창출 65명 ▲매출액 192억 원으로 모든 부분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달성, 연차평가 2년 연속 ‘우수등급’의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특구 내 기업 중 차세대 에너지 부품소재 개발로 150억 원 투자유치를 달성한 ㈜비이아이랩과 수요 맞춤형 AI 기술 공급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한 닥터케이헬스케어(주)가 우수 성과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에 소재한 국내 유수의 산·학·연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 등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및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안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및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창업 및 혁신성장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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