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1일) 오후 1시 4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인구정책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기념사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직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인구정책 유공자는 ▲영도구 전(前) 노인복지시설팀장 한지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정정순 차장이 선정됐다. 영도구 한지은 팀장은 영도구 스마트 노인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노인복지시설 운영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정정순 차장은 출산친화 인식개선 및 임신·출산·육아 환경 조성과 모자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이티비시(JTBC) '차이나는 클라스', 케이비에스(KBS) '명견만리' 등에 출연하며 인구정책에 깊은 통찰을 보였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마 교수는 「인구감소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지자체 혁신전략」을 주제로,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인구의 날 행사는 우리가 직면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1일 자로 인구감소 종합대책, 외국인 정착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위해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촘촘한 인구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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