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맞춤형 심화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이번 컨설팅에는 군 인구정책과장과 읍·면장을 비롯한 관련 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전국 16개 시군구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곡성군도 이번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컨설팅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곡성군의 기본계획 추진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과제에 대해 자문했다. 특히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읍면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박성준 박사는 "신속·정확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제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읍면 보건복지서비스 인프라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김형용 교수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읍면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곡성군 특성에 맞게 벤치마킹하면 효과적일 것이다"고 추천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건복지서비스의 기반과 실행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며 "곡성군만의 특색 있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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