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한동훈 "협잡꾼 명태균, 엄정 수사해야"...금투세 폐지도 재촉구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2:48]

한동훈 "협잡꾼 명태균, 엄정 수사해야"...금투세 폐지도 재촉구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10/10 [12:48]

▲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TV 유튜브 캡쳐)  ©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그간 많은 정치인들과 접촉했고 정계 뒷편에서 암약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명태균 씨를 협잡꾼’, ‘정치브로커등으로 일컬으며 그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국민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면서 명태균 씨, 김대남 씨 같은 협잡꾼, 정치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음험하게 활개치는 것을 국민들께서 모르셨을 것이라며 저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명태균 씨 등의 정계 농간을 두고 전근대적인 구태 정치라면서 이런 구태 정치를 바꾸겠다지금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협잡꾼이나 정치 브로커는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리고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면서 관련된 분들은 자신있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히라이런 정치 협작꾼에게 대한민국의 정치가 휘둘리고 끌려다녀서야 되겠냐고 일갈했다.

 

한 대표는 이날 또 어제 우리나라의 국채가 세계국채지수 WGBI에 편입된다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세계국채지수를 관리하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은 우리나라 국채를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에 편입시킨다고 발표했는데, 이렇게 되면 최소 70조 원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시중 금리와 환율의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세계국채지수라는 것은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26개국만이 가입된, 국채시장에 있어서 선진국 클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세계국채지수 편입이) 채권 시장에서만큼은 지금까지 있었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된 것은 한국 채권 시장의 신뢰성, 투명성 등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 것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가 대한민국 경제의 펀드멘탈과 우리 정부 경제 정책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투명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추세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여전히 암울하다우리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금투세 문제에 묶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단하라고 말씀드린다면서 답이 뭔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냐금투세,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금투세가 페지되어야 자본 시장에 대해 정치권이 어떻게 보고 있고, 얼마나 부스트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본 시장에, 세계 시장에 선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쟁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투자자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자는 호소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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