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주, 재보선을 정쟁·선동으로 오염시켜...부산은 총선에서 대한민국 구한 곳"윤일현 "금정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위해 사업성 제고가 관건...지도부에 관련 패스트트랙 전략 입법 정책으로 추진 건의"
한 대표는 이날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금정을 위해서 누가 일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아주 단선한 선거고 중앙의 정쟁이라든가 정치 싸움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선거가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금정의 일꾼을 뽑는 이 선거마저도 정쟁과 선동으로 오염시키고 있지만 저희는 그러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침례 병원의 정상화를 할 거다. 우리가 반드시 해내겠다”며 또한 “부산대가 속해 있는 이 금정에 좋은 학생들이 많지만 (이들이) 일자리가 부족해서 외지로 떠나고 있다. 저희가 부산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 대표는 또 “윤일현 후보는 바로 이곳에서 학교를 다 나왔고,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있다”며 “2006년에 처음 당선이 되셨으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고 계신 만큼 금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말을 뒷받침하듯 이날 윤 후보는 “정부에서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려고 노력했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사업성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결국 제 공약인 금정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동훈 대표님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금정구 재개발·재건축 패스트트랙 전략을 입법 정책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재건축 사업 요건의 대폭 완화,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용적률 완화 정책을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무기한 완화,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경우 부산형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발언 후 한 대표는 “윤일현 후보는 벌써 금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일을 시작했다”면서 금정구민들을 향해 “이 일을 계속 하게 하실 겁니까,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이 금정에 들어와서 정치 놀음을 하면서 금정을 바꾸고자 하는 이 노력들을 다 없애 버리길 바라십니까”라고 호소하듯 물었다.
또 “윤일현 후보자가 말씀하신 이 내용들은 저희도 검토해 봤다”며 “이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한 이유는 인구가 더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주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시장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저희들에게 금정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쇼”라면서 “그러기 위해선 그냥 마음으로 박수쳐서는 안 된다. 투표장에 나가 주십사하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곳이다. 부산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저희가 이 부산에 보답하고, 부산을 위해서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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