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제14회 '청백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은 ▲청렴·봉사 정신으로 구정 발전에 기여하고, 공·사생활에 모범을 보인 공무원 ▲구청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며, 공직자 신분에 부적합한 행위를 하지 않은 공무원 ▲민원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주민에게 칭송받는 공무원 ▲창의적 노력을 통해 주민의 편익을 증진한 공무원 등이다.
다만, 추천일 현재 징계 요구 중이거나, 징계 처분을 받은 자로서 징계 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천을 원하는 구민은 후보자 추천서를 작성해 이메일,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 게시했다.
후보자로 추천된 공무원은 공개 검증, 서류심사, 공적 사항 현지 확인 그리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위원회는 12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심의에서 대상과 본상 각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상금과 희망부서 우선 배치, 해외연수 신청 시 우선 선발 추천 등 특전이 주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한 용산구를 만들기 위해 공정하게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많다"라며, "구민에 헌신하고 모범을 보이는 청백공무원을 발굴하는 데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백공무원상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까지 25명의 청백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