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13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 ‘거장과의 만남Ⅱ 〈포레〉’를 선보인다.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 1845~1924)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며 따뜻하고 낭만적인 곡들을 남긴 작곡가로, 이번 무대에서는 고석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포레의 작품 가운데 3개의 가곡과 미사곡(작품번호 48번 ‘레퀴엠’)을 선보인다.
이미 흘러간 사랑에 대한 꿈속에서의 회상과 꿈에서 깨어난 후 다시 그 밤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화자의 감정을 담고 있는 곡인 ‘꿈을 꾼 후에’를 비롯해‘리디아’, ‘이중창’등 포레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3개의 가곡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바리톤 윤병건, 소프라노 이다해와 신서은이 솔로로 나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포레의 대표작 레퀴엠(Requiem)은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곡으로 맑고 아름다운 선율로 용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포근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소프라노 신수정과 바리톤 차두식이 솔리스트로 함께하고, DCMF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더해져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042-270-8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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