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지난 29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경찰과 소방, 군과 함께 ‘2024년 광명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해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와 초동 조치 등 이론 교육과 개인 보호복 착‧탈의, 검체 채취와 이송 훈련 등이 진행됐다.
또 지난해 해외 배송 생물테러 의심 우편물 대응 사례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재정비하는 등 추후 생물테러 위기 상황 발생 대비 효과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이 보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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