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교육, 에너지 분야에 대한 아시아 청년들의 비전있는 정책제시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토)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제3회 아시아 청년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2022년 이후로 3회째를 맞이한 포럼에서 교육 불평등과 Net-zero 2050 도달에 대한 아시아 공동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국가 간 현황, 문제 제기와 공동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심도있는 토론 활동을 통하여 아시아 미래에 대한 공통의 문제 인식 및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다국적팀을 이루어 사전 자료조사, 네트워킹, 연구 및 분석과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 경쟁률 2.3:1을 보이며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청년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9개국 30명(8개 팀)의 아시아 청년들이 선발되었다. 교육과 에너지 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본선에 오른 청년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발표가 끝나면 짧은 심사평 등을 통해 참여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했다.
교육 분야 Ed Equity팀은 필리핀과 네팔의 지리적 고립성, 다언어 장벽 및 정부 지원 부족 등의 교육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국가 간의 협력 및 태양열발전을 이용한 보트학교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흥미를 끌었고,
에너지 분야의 Zero-Heros는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자 개발된 플랫폼인 덴마크의 ‘Too Good to Go’의 발전된 형태인 푸드쉐어링 딜리버리 플랫폼 ‘Zero-Hero’ 사업을 제안하며 호평을 받았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본 포럼은 공식 언어인 영어로 진행되었는데, 참가한 아시아 청년들에게 언어적 장벽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국가와 계층간 교육 불평등의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현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이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연대를 통한 책임감 있는 정책 제안이 인상적이었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Pacific Synergy와 Zero-Heros팀이, 우수상은 Ed Equity와 Young Energy팀이 수상하며 본 포럼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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