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뮤지컬로 전하는 인구교육' 실시
한청신문 | 입력 : 2024/10/10 [17:04]
장흥군은 지난 8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놀이와 뮤지컬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로 즐기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와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회적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족공동체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연 내용은 장흥을 지키는 네 명의 신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아 마침내 새 생명을 맞이하는 감동적인 들꽃선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사물놀이, 버나놀이, 설장구, 민요, 무용의 전통연희가 펼쳐지고 배우들의 뮤지컬 연기가 더해져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극을 연출한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임오섭 예술감독은 "이 고장에 귀촌해 느낀 인구문제를 어떻게 쉽게 풀어낼까 고민했다"며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보내주신 큰 호응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는 "관람객 모두가 지역의 인구문제에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주거·복지·출생지원 등 인구정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군은 이번 공연 주요 영상을 군 공식 유튜브에 올려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출처 : 장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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