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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신지호 "김건희 특검 반란표는 경고성"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10/05 [12:37]

친한계 신지호 "김건희 특검 반란표는 경고성"

한청신문 | 입력 : 2024/10/05 [12:37]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사진=연합뉴스

 

 

 

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서의 국민의힘 이탈표와 관련해 "일종의 경고성"이라고 분석했다.

신 부총장은 지난 4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날 국회 본회의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결과, 여권에서 2~4표 가량 이탈표가 나온 것에 대해 "경고성 이탈표"라고 해석했다.

신 부총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시중 여론이 갈수록 악화돼 여당 의원들도 이를 방어하는 데 점점 한계 상황으로 가는 것 같다"며 "그렇기에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당내에서 계파 불문하고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김 여사 문제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러니까 뭔가 그런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경고성 이탈표가 2표에서 4표 정도 나온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진다"고 평했다.

그는 "이제까지 저희 당이 민주당의 특검 공세를 방어할 때의 명분과 논리는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 수사가 끝났을 때 그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때 이럴 때 특검을 해야 되는 건데 무턱대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하자고 그러면 이게 말이 되느냐 이런 거였다"며 "지금은 일단 명품백 불기소 처분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거기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도 불기소 처분하면 야당의 특검 인권조사특검법의 명분과 논리의 취약성이 보완되는 측면이 있지 않겠겠는가. 그래서 점점 더 방어하기가 좀 힘들어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건희 논란이)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성남 민심을 가라앉힐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조치가 필요한 게 아닌가"라며 "그래서 이제 김건희 여사 진솔한 사과뿐만 아니라 향후 어떤 식으로 활동하겠다든가 이런 것들이 좀 나와야지만 여당도 나름대로의 명분과 논리를 가지고 그걸 방어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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