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단일화 토론회 모습. (사진=델리민주 유튜브 캡쳐)  ©

4일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해당 협상을 타결했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양당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였는데, 끝내 이날 오전 해당 협상은 한 차례 파행됐었다. 파행된 상황을 딛고 협상이 타결된 것은 혁신당 측에서 민주당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5일 오전 10시 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혁신당 류제성 후보 간 토론회를 진행하며, 5~6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6일 오후 5시쯤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투표 용지 인쇄일인 오는 7일 전에는 단일화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