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청신문

유튜브 생방송 중 무허가 일본도 휘두른 40대 남성 불구속 입건...중고 사이트에서 구매

이성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15:28]

유튜브 생방송 중 무허가 일본도 휘두른 40대 남성 불구속 입건...중고 사이트에서 구매

이성우 기자 | 입력 : 2024/08/13 [15:28]

▲ (사진=유튜브 캡쳐)  ©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허가 받지 않은 일본 장검을 휘두르던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남경찰청은 A씨를 도검 불법 소지에 따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무허가 일본도를 휘둘렀다. 이후 우연히 A씨의 방송을 본 한 시청자가 지난 12일 "A씨의 정신이 불안전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문제의 영상을 분석한 후 창녕에 거주하는 A씨를 특정해 검거하고 도검 2자루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장식용으로 도검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재 구입이 쉽고, 장식용으로 신고되어도 흉기로 급변할 수 있는 도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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