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소독용 알코올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가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한 후 식물 전체가 고사한다.
화상병은 현재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작업 도구 70% 이상의 알코올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액에 수시 소독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다른 과수원 방문 자제 △외부 인력 활용 시 외부 도구는 사용하지 않고 과수원 경작자가 도구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전정 등 작업 시 나무 절단면으로 병균이 침투하기 쉬워 작업 도구 소독은 반드시 해야 하고 소독은 60초 이상 알코올에 침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번 공급하는 소독용 알코올은 관내에서 사과·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수령이 가능하고 농가당 83% 에탄올 18L 1통을 공급한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상병 예방은 농업인들의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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