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서 에너지인식전환 활동가로 활약 중인 주민들이 관내 초등학교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소재로 수업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에너지인식전환 주민 활동가 12명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장산초등학교와 제석초등학교, 조봉초등학교에서 1~6학년 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들은 구청에서 활동가 양성 차원에서 진행한 각종 심화 교육을 끝마친 이들로,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의 이해를 비롯해 탄소중립과 기후환경 등 특화 분야에 대한 전문 학습을 받았다.
또 지난 10월에 열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에서 수소연료전지 장난감 자동차 체험과 독립형 태양광 체험 부스 등을 선보이며 광주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주민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3곳의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 동영상을 시청한 뒤 에코백 만들기 체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관련 교육을 진행한 뒤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남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린이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학교 선착순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체험과 학습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일상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에너지인식전환 주민 활동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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