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과 우수 지역업체 홍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건설업체 여건상 건설대기업과 만남이 쉽지 않고, 안정적인 공사 물량 수주를 위해서는 건설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것이 중요해 도는 상호 간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지역건설업체가 건설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건설대기업 14곳을 초청했다. 기업별로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일정, 절차, 자격요건 등에 대해 개별 상담을 진행했으며, 도내 우수 전문건설업체 36곳은 대기업 본사 외주팀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 역량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교육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홍보 공간을 운영해 기관별 지원사업, 교육 프로그램,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도 등을 홍보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는 2021년 5개 대기업, 25개 지역업체, 2022년에는 8개 대기업, 27개 지역업체, 2023년에는 15개 대기업, 30개 지역업체,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대기업, 38개 지역업체가 참여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지역업체 중 12곳이 대기업 23곳에 협력업체로 등록된 성과가 나타나는 만큼, 계속해서 대기업을 초청해 지역업체와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어려운 건설경기에 건설대기업 상담회로 우수한 지역업체를 홍보해, 건설현장에서 더 많은 지역업체의 수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해 대형 건설현장과 대기업 본사 등을 방문해 우수한 지역업체를 추천하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과 도내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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