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주민체감형 자치경찰제 확산을 위해 자치경찰 전문가, 시군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본격적인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제로의 안착을 위해 주민 접점 기관인 시군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자치경찰의 주요 활동과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자치경찰 홍보영상 시청, 자치경찰제도와 활동 성과 소개, 자치경찰 발전 방안 토론, 도-시군 네트워크 추진 과제 설명, 자치경찰 주요 현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치경찰 기반 구축(담당 인력 지정, 지원조례 제정) △자치경찰 공감대 형성(시군 담당 공무원 교육, 정책홍보 공동 참여) △자치경찰 협업 강화(시군 실무협의회 운영, 정책사업 발굴) 등을 도-시군 네트워크 추진 과제로 실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제 시행 후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산에 노력하지만,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운영으로 실제 치안 수요가 발생하는 시군 단위의 참여와 역할이 제한되어 있어 시군 현안이나 필요 사항 등을 자치경찰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도-시군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와 동의를 바탕으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도민 홍보 제고와 공감대를 점차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손순혁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발맞춰 자치행정의 완결이라 할 수 있는 자치경찰 이원화를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제는 자치행정과 치안 행정의 능동적인 연계를 통해 주민밀착형 치안 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던 경찰행정의 권한이 지방에 분산되어 각 지역 주민의 현장 치안 수요를 신속하고 긴밀하게 치안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치안 서비스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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