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시설원예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화훼 우량품종 평가를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 세미나 및 화훼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의한 재배 여건 악화와 유가 변동으로 인한 농산물 품질 저하, 경영비 상승으로 화훼를 포함한 스마트 시설 환경 및 병해충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스마트농업 기술 요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육성법, 2024.7시행) 제정을 통해 화훼, 시설과채류, 노지작물 등 전 분야에 스마트농업이 확산하는 추세이다. ※ 국내 스마트농업 시장규모 : 5조 9,600억 원(2022), 연평균 5% 성장 스마트농업 비율(목표) : (2021)12%→(2027) 30%→(2032) 50%
이에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스마트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와 경북화훼수출농업기술지원단, 스마트 시설원예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황현승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스마트팜 적용 양액 및 환경조절 관리시스템’에 대해, 한경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가 ‘스마트 시설 작물류 주요 병충해 관리기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참석 농가 및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화훼류 육성 계통 품평회에서는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거베라․국화․장미 40여 계통에 대한 특성과 우수성 등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호성, 기후변화 적응형, 조기개화성 등을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한 뒤 재배와 생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품평회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계통들은 향후 국립종자원의 품종등록 절차를 거쳐 농가 시범 재배 등을 통해 도내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화훼류 등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확대되길 바라며,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가 스마트 설루션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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