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사랑상품권 ‘화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역내 자금의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진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남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해 편의성을 증진했다.
남해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정책 방향과 국비 지원 기준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모바일상품권의 선할인 정책을 캐시백 지급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0만원을 충전할 경우 10만원 전액을 지불해 구매하고, 사용금액의 10%(2024년 할인율 기준)를 모바일상품권으로 적립받는 방식이다. 이는 구매한 상품권의 신속한 소비를 유도하고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남해군은 남해사랑상품권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주민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온라인(남해군홈페이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남해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지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하고 주민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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