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9일과 22일 드림스타트에서 사례 관리 아동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알렸다.
드림스타트는 정리수납 전문가 김미순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정리 정돈의 개념, 효율적인 수납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옷가지 정리 실습으로 구성됐다.
부모들은 각자의 집에서 가져온 수건과 옷가지를 이용해 이날 배운 내용을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모 모양으로 접고 세로로 수납하는 방법을 배운 부모들은 세로 수납방식이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필요한 옷을 한눈에 찾기가 편해 정리 정돈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교육 후에도 소통을 이어갔다. 유용한 정보들을 나누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는 동안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 사이에 공감대가 싹텄다.
한 양육자는 “평소에 정리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배우게 되어서 좋았다”라며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경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취약계층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와 4개 영역 51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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