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창원대학교에서 '경상남도 물류인재양성 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진해신항 개발이 가져올 물류기업의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에 대응해 행정기관과 지역대학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남 물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대학과 물류기업 간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과 현장실무형 맞춤형 물류인재 교육과정 개발, 지역 물류산업 현황조사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경상남도 물류인재양성 협의체’는 행정기관, 지역대학, 물류기업 간 협력을 통해 경남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체계적인 물류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과 지역 청년의 물류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기업 실습, 인턴십 지원, 채용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40년까지 15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은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 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총 28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2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17만 8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경남도는 진해신항 1-1단계 개장 시기인 2029년까지 물류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물류인재를 양성하고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수적"이라며,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경상남도 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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