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이 최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2024 어르신 생활체육 전국체조 페스티벌’에 첫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어르신 체육 축제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라인댄스팀은 처음으로 출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라인댄스팀은 팀원 중 절반 이상이 70대 후반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강사 김미애 씨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매주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왔다.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첫 출전에서 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두며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 모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서 보는 큰 무대라 많이 떨렸지만 팀원들과 함께 준비한 대로 무사히 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강사님과 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연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값진 성과를 이뤄낸 것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부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꿈을 이루고 배움을 나눌 수 있는 터전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라인댄스를 비롯해 생활체조, 하모니카, 숟가락 난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여가 생활을 돕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러한 배움을 통해 얻은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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