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및 부녀회(회장 이도희․박명희)에서는 지난 10월 24일, 백옥동 178-17에 있는 새마을협의회 재활용자원 수거 창고에서 ‘폐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재탄생한 자전거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사랑의 중고 자전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초부터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대곡동 관내 도로변, 아파트 단지 및 공공주택의 자전거 보관대에 장기간 방치되어 환경 미관을 해치던 폐자전거를 수집한 후, 정성스러운 세척과 수리, 부품교체 등을 통하여 40여 대의 자전거를 재탄생 시켰고, 이에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자전거의 재활용을 넘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결과적으로 김천시가 추구하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비전인 친절·질서·청결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있어 시민이 함께 상생하며 환경친화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이날 자전거를 기증받은 한 주민은 “평소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쉽사리 구매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자전거를 받게 돼 감사하다. 또한 버려진 자전거가 재활용되며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대곡동 새마을협의회 이도희 회장은 “그동안 자전거 수거와 수리 작업에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도와주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께 우선 감사드린다.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많은 주민이 자전거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모든 수고가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자전거 나눔을 넘어, 환경보호와 나눔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수고해주신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께 감사드리며 회원분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나눔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청결하고 화합된 대곡동을 만드는 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동에서도 새마을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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