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5일 오후 2시, 부영송도타워에서 인천시, 소방본부, 연수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초기대응 및 긴급 복구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 재난대응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 특히, 부영송도타워 외벽에 화물차가 추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건축물 일부가 붕괴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인천시를 비롯해 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 포스코와이드, 인천경찰청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약 300명의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궤도차, 무인방수차, 특수구조단 헬기 등 6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국민체험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인천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인천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토론훈련이 진행됐다. 대규모 재난 발생을 가정한 이번 토론훈련에서는 13개 협업부서를 중심으로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복구 등 재난 대응 전반에 대한 수습 및 복구 기능을 점검했다. 특히 재난 현장 지원, 외국인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대책이 논의됐다. 동시에 부영송도타워에서는 통합현장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포스코와이드 중앙관제실의 119 신고 접수와 부영본사의 상황 보고로 시작되어,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 경찰의 도로 통제,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연수구 통합지원본부의 수습 및 복구 지휘 활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 KT,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시설 안전점검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해 실전 훈련을 강화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대형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대응이며, 재난 상황에서 각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국민행동요령 숙지등을 점검하고,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신속히 보완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