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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20%…취임 후 최저치[한국갤럽]

한청신문 | 기사입력 2024/10/25 [10:33]

尹 대통령 지지율 20%…취임 후 최저치[한국갤럽]

한청신문 | 입력 : 2024/10/25 [10:33]

 

                           출처=한국갤럽

 

 

10월 2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20%가 긍정 평가했고 70%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여론은 2%포인트 감소했고, '부정' 여론은 1%포인트 증가했다.

역대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24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20%였다. 이 회사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7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봐도 여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이나 보수층에서조차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 평가(48%)가 부정 평가(40%)보다 우세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15%),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외교',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다. 2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 내 이른바 ‘여사 라인’ 비서관·행정관 쇄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 협조를 요구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김 여사 문제는 당정 갈등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각 5%) 등이 많이 꼽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 대통령의 임기 3년차 2분기 지지율 평균은 25%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같은 기간 이보다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은 노태우(18%) 전 대통령 뿐이었다.

 

서울(7%p)과 충청(10%p)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은 긍정 17%·부정 75%, 인천/경기 긍정 18%·부정 73%, 대전/세종/충청 긍정 20%·부정 68%, 광주/전라 긍정 12%·부정 79%, 부산/울산/경남 긍정 26%·부정 59%, 대구/경북 긍정 26%·부정 6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긍정 17%·부정 59%, 30대 긍정 13%·부정 75%, 40대 긍정 6%·부정 91%, 50대 긍정 15%·부정 81%, 60대 긍정 31%·부정 63%였다. 70대 이상은 긍정 41%·부정 43%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8%p 내린 48%(부정 40%)였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40%로 부정평가(51%)보다 낮았다. 중도층은 긍정 12%·부정 7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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